분류 전체보기25 가난은 죄악인가? _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 고전 문학의 정수... 러시아 문학의 거장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선생님의 5대 소설 중 그 이름도 유명한 을 드디어.. 완독했다. 러시아 문학의 가장 큰 장벽은... 등장인물들의 상당히 길고 어려운 이름으로 중간중간 누가 누구였던가를 헷갈린것을 제외하면 나름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고전 문학이다. 젊은 살인자가 자수하여 광명찾은 이 소설은 상당히 심오한 교훈들을 내포하고 있는데, 나름대로의 생각과 줄거리를 소개하며 을 추천하는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그럼 죄와벌을 만나러 출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는 19세기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명으로, 그의 작품은 그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처음에는 군사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을 쌓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2023. 6. 2. 죽은사람이 보고싶을 때 2014년 8월 5일은 엄마의 기일이다.엄마는 짧고 굵게 아프셨다.추운 겨울날 암 판정을 받았고 무더운 여름날 세상을 떠났다.당시의 생활이나 기분, 생각 이런건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됐다.엄마가 아프던 시기의 모습은 기억에서 흐릿해졌다.그저 같이 즐겁게 지냈던 모습만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다.성인이 되고서 헤어졌는데, 왜 벌써 이렇게나 기억이 흐릿한지 모르겠다.그럼에도 꿈속에서는 어제 본 사람처럼 선명하게 등장하는데, 꿈 속에서 엄마는 항상 건강하게 살아있다.나와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때로는 영화도 보고 약속도 잡는다.참 웃기게도 나는 꿈속에서 엄마와 함께있는 시간에는 항상 애달프고 아쉽고 불안해한다.꿈이라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으면서 엄마가 금방이라도 어디론가 사라질것 같이 불안하다.그래서 더 엄마랑 .. 2023. 5. 31.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랄프 왈도 에머슨 <자기신뢰> Ne te quaesiveris extra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 인간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 동물이라, 언제나 휘둘리게된다. 가족, 친구,연인은 물론 직장 동료 더 나아가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타인의 인터넷 댓글에서도 자극을 받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 에세이는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간에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 신념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우선 저자에 대해 소개하면, 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은 19세기 미국의 철학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시인이다. 그는 "트랜센덴탈리즘" 이라는 낭만주의 사상의 중심인물이었으며, 자연과 인.. 2023. 5. 31. "Memento Mori"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고대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을 읽고 책 이야기에 앞서 스토아학파 (스토아철학,스토어주의)에 대해 알아보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철학 이론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에 의해 창시되었다. 기원전 3세기경 키프로스의 키티온에서 출발한 무역선 한 척이 그리스 아테네의 앞바다에 좌초한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중에는 제논이라는 22살 청년이 있었다. 그는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상인이 되어 한창 돈을 버는 시기였는데, 그런 젊은이에게 바다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은 많은 성창을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당시 아테네는 세계의 중심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고 지식이 넘치는 도시였다. 그곳에서 제논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상인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철학을 공.. 2023. 4. 19.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