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왜읽어요1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개미나 꿀벌 같은 곤충들은 배우지 않아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알아서 잘한다. 이것은 DNA에 새겨져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원시시대부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밥을 먹고, 친구를 사귀고, 연애를 했다. 하지만 먹이사슬 중간에 있던 나약한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되면서부터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법과 관습이 생기고, 새로운 직업도 생기고 인간 관계도 더욱 복잡해지고 이제 더 이상 DNA에 새겨진 스킬 만으로는 “잘” 살 수가 없게 되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험난한 세상 속, 우리는 “잘” 살아가기 위해 그에 맞는 새로운 ‘정보’들로 무장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라는 정보가 생기면 굳이 피를 보지 않아도 칼을 조심할 수 있게 되는.. 2023. 4. 15. 이전 1 다음